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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도심서 전투기 이동’ 놀라지 마세요

입력 | 2010-03-16 03:00:00

광주 광엑스포 전시위해 옮겨
오늘 오후 일부지역 교통통제




‘도심 아스팔트 도로에 웬 전투기?’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공군 전투기 F-5가 16일 광엑스포 전시를 위해 하늘에서 내려와 광주 도심을 달린다.

(재)광주세계광엑스포는 공군 전투기 F-5를 16일 오후 2시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육로를 이용해 서구 광엑스포 행사장으로 이송한다. 1인승과 2인승, 2대의 F-5는 경찰 안내로 제1전투비행단에서 상무시민공원까지 시속 8km의 속도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광주공항에서 서창대교, 김대중컨벤션센터, 상무시민공원에 이르는 4.5km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F-5는 4월 2일 개막하는 광주세계광엑스포 행사장에 5월 9일까지 전시되며 직접 탑승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전투기에 탑승할 수 있는 빛하늘모험관에는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초 초음속 비행기 T-50 가상 시뮬레이터가 설치돼 상공을 직접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