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단신 성인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중국인 허핑핑(21)이 사망했다고 영국 런던의 기네스 본부가 15일 밝혔다.
신장 74.61㎝의 허핑핑은 TV 쇼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 머물던 중 가슴 통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주말 숨을 거뒀다.
크레이그 글렌데이 기네스북 편집장은 지난 2008년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공인 기록을 위해 허핑핑의 키를 측정하던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가 특별한 사람인 것을 알았다. 장난스러운 웃음과 개구쟁이 같은 성격을 갖고 있어 누구든지 그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기네스 본부는 허핑핑이 사망함에 따라 적절한 절차를 거쳐 새로운 세계 최단신기록 보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최단신 성인으로는 네팔 청년 카젠드라 타파 마가르(18)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장이 51㎝에 불과한 마가르는 지난 달 네팔 카트만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진정한 최단신 기록 보유자라고 선언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