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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퇴마사 황인혁 사랑나눔 카페 오픈

입력 | 2010-03-16 12:45:13

케이블채널 tvN ‘엑소시스트’ 에 출연한 황인혁.


연기자 출신 퇴마사로 케이블TV 프로그램을 통해 큰 화제를 모은 황인혁(39)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섰다.

황인혁은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정문 앞에 커피전문점 '엑소시스트 커피'를 오픈한다. 최근 대학가에서 유행하고 있는 사주카페와 커피 전문점을 결합한 형태. 점포명은 그가 유명세를 얻은 케이블TV 채널 프로그램 ‘엑소시스트’에서 따왔다.

황인혁은 자신의 특장점을 살려 이곳에서 사주운세 궁합 등의 상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커피전문점 수익의 10%를 적립해 불우이웃과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운영에 기부할 계획이다.

황인혁은 “연예인 출신 퇴마사라는 것 때문에 남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처음에는 그 행운에 감사해 했으나, 이렇게 받은 것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껴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냈다”고 밝혔다.

황인혁은 1990년대 후반 KBS 연기자로 데뷔해 그동안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쿨'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후 한동안 모습을 감추었던 그는 2003년 신내림을 받았고 5년여의 공부 끝에 지난 해부터 퇴마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tvN의 심령 프로그램 '엑소시스트'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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