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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3월18일]金값된 봄나물 ‘그림의 떡’

입력 | 2010-03-18 03:00:00

중부 오후, 전북 경북 밤에 비 또는 눈




꽃 피는 걸 시샘한다 해서 붙여진 ‘꽃샘추위’. 그 탓에 잠시나마 녹았던 마음, 도로 얼어붙었다. 봄나물로 봄 기분 제대로 내보려 했더니 채소값은 2배 가까이 껑충. 봄철 과일 딸기도 부르는 게 값이다. 흐린 날씨에 부족한 일조량, 한파로 인한 냉해, 칠레 지진으로 과일 수입량 급감 등이 원인이라는데…. 그림의 떡이 된 봄맞이 상차림. 그저 입맛만 다실 수밖에.

염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