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 2호기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등을 중심으로 대형 건설주에 원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지만 정부의 지방 미분양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연장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오전 한때 상승했던 중소 건설주는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서는 등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600원 오른 6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산업도 전날보다 1.17∼2.14% 상승하며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중소형 건설주는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신한은 오전 한때 5% 이상 상승하며 정부의 지방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 연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지만 결국 2.20%(190원) 내린 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