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등 수도권과 경기도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극심한 퇴근길 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수원 용인 등 경기도 남부에는 22일 오후 3시 2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지방에서 1~3cm, 서울과 경기 서해안, 충북 북부 지역에선 1cm 내외다. 밤부터는 남부 지방에서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도 일대에서 퇴근 시간에 비나 눈이 계속 내리면서 길이 미끄러운데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안전운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화문 등 서울 중심부에는 현재 멀리 있는 건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지역은 수원 의왕 용인 이천 화성 여주이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