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범지역 선정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일대가 자전거타기 시범지역으로 조성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계명대 앞 신당 사거리∼대천교∼금호강 둔치∼강창교∼신당 사거리를 잇는 9.7km의 순환형 자전거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또 이미 개통된 신당 사거리∼대천교∼강창교 구간 외에 강창교∼신당 사거리 1.7km에도 자전거전용도로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 구간 중 지난해 11월 개통한 신당 사거리∼대천교 왕복 7.5km 구간은 도로 폭을 줄여 처음으로 자전거도로를 만든 곳이다.
금호강 둔치 자전거도로(대천교∼강창교 4.5km)는 지난해 8월 개통됐다. 성서공단 일대에는 근로자 5만3000여 명, 계명대 학생과 교직원 2만여 명 등 유동인구가 10만여 명이나 돼 순환형 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자전거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