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청약열기 때문에 숨죽이고 있던 민간 건설사들이 차츰 신규분양에 나서는 분위기다. 2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엔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6곳, 당첨자 계약 2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와 주택 가구수, 지구별 개발방향, 투기대책 및 향후 일정을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삼구건설은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삼구트리니엔’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25층의 7개동이며 전용면적 84∼135m²의 766채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1년 5월 예정이다.
31일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자이1차’, 다음 달 1일 계룡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15블록 ‘계룡리슈빌’의 청약접수를 각각 받는다.
같은 날 대성산업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대성유니드’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1층, 지상 15층 2개동에 전용면적 65m²와 85m²의 총 88채로, 입주는 2012년 2월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7호선 중화역이 가깝고 중랑천과 체육공원도 근처에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