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7전 4선승제

모비스는 2005∼2006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네 시즌 중 세 차례나 정규시즌 1위를 하고도 챔프전 우승은 한 번밖에 하지 못해 큰 경기에 약하다는 꼬리표가 붙었다. 2년 연속 정규시즌 1위 모비스는 지난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 삼성에 맥없이 무너지는 바람에 챔프전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시즌 우승으로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통산 최다 우승(4회) 팀 KCC는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모비스가 4승 2패로 앞섰다. 챔프전 1차전은 31일 오후 7시 모비스의 홈인 울산에서 열린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