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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퉁퉁 부은 다리 쏙∼ ‘박쥐 자세’ 신통하네

입력 | 2010-03-30 07:00:00



1. 양발을 넓게 벌리고 앉아 발끝을 쭉 폈다 세웠다를 반복하여 발목운동을 함께 병행한다.(이때 하체의 전면부 경직시 발끝을 펴주고 하체 후면부 경직시에는 발끝을 위쪽으로 세워준다.)

2. 호흡을 내쉬면서 하복부와 가슴을 바닥 쪽으로 내린다.

3. 숨을 들이마신 후 호흡을 내쉬면서 양손으로 왼발을 잡고 상체를 기울여준다. 오른쪽으로도 동일한 방법으로 수련한다.

4. 양손으로 왼발을 잡은 상태에서 상체를 비틀어 시선은 하늘을 바라본다.

5. 박쥐자세에서 골반을 왼쪽으로 틀어서 다리를 앞뒤로 벌리고 앉는다.

6. 고개와 어깨를 들어 상체를 후굴시킨다.



“건강한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요가를 수련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요가를 이루는 사람들은 반드시 건강하다”고 필자는 주장한다.

앞서 언급한 건강이라는 것은 육체적 건강 뿐 아니라 심리적 건강과 정서적 안녕을 포함한다.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생각하기를 바란다. 현대인의 지친 다리는 천근만근이다. 직업적인 특성상 장시간 서서 근무하다 보면 하체부종과 다리 피로 누적으로 고통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계속 서서 일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거나 나만을 바라보는 가족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들이 내가 살아가야 할 존재의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닐까?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에너지 즉 ‘치유요가’는 당신의 행복과 가치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박쥐자세로 붓고 경직된 하체를 이완시켜 다리의 피로와 함께 몸과 마음의 괴로움도 떨쳐버리기를 권하고 싶다.

특히 남성의 경우 박쥐자세는 배뇨 장애 및 성기능 개선효과가 있으므로 개인의 유연성에 맞추어 수련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효과

1. 여성의 자궁 후굴 교정 및 골반의 이상을 바로잡는다.
2. 허리의 전굴, 기울기, 후굴 동작을 배합하여 복부 비만을 해소한다.
3. 특히 남성의 배뇨장애 및 성기능 개선 치유동작으로도 탁월하다.

※ 주의: 개인의 유연성 능력에 맞도록 수련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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