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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共에 새마을 새벽종이 울린다

입력 | 2010-03-30 03:00:00

18개 마을 1075명 회원… MB, 정상회담서 지원 약속




청와대는 29일 조제프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민주콩고가 도입한 한국의 새마을운동 현황을 소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민주콩고는 한국에서 새마을지도자교육을 수료한 은쿠무 프레이 룽굴라 박사의 지도 아래 현재 3개 시도와 7개 군, 18개 마을에 1075명의 새마을 회원을 두고 있다. 새마을 회원은 룽굴라 박사가 2004년 수도 킨샤사에 ‘콩고새마을회’를 설립한 뒤 각 지역으로 퍼져 나갔으며 한국 정부도 올해 현지인 12명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카빌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올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민주콩고의 인프라 재건 사업 등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