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연구회 결성 ‘우리식 국어교육’ 매진
경기 파주 출신인 이 교수는 1949년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서울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7년부터 1988년까지 이 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국어교육연구회장, 서울대 부설 방송통신대학장, 한국수필문학진흥회장, 한국어문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1955년 국어교육단체인 국어교육연구회(현 한국어교육학회)를 결성해 40여 년간 회장 직을 맡아 국어교육 이론과 국어문법을 활발히 연구해왔고 이를 교육현장에 전파해왔다. 또 그는 한자를 배워야 단어의 의미와 용법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국한문 혼용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