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된 알다브라 육지거북 ‘무병’과 장수‘. 사진 제공 대전도시공사
아프리카 세이셸로부터 기증받아 대전동물원 오월드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된 알다브라 육지거북 한 쌍의 이름이 ‘무병(無病)’과 ‘장수(長壽)’로 결정됐다. 대전도시공사는 오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거북이 이름 짓기 이벤트를 벌여 83세 암컷은 ‘무병’, 95세 수컷은 ‘장수’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름 공모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무병과 장수가 앞으로도 100년 이상은 더 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