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오누이' 최진실-진영 남매의 자살 소식은 1980년대에 인기를 끌다 요절한 인기 듀엣 '현이와 덕이'의 장현-장덕 남매를 떠올리게 한다.
장덕 장현 남매는 1970년대 초 현이와 덕이로 데뷔해 '순진한 아이' '꼬마인형' '소녀와 가로등'과 같은 많은 히트곡을 냈다.
그러나 1990년 2월6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서 누이 장덕이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장덕은 혀암에 걸린 오빠 장현을 간호하며 불면증에 시달리자 수면제를 꾸준히 먹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현 장덕 남매의 비극사가 20년이 지나 최진실-진영 남매의 비보로 이어지자 연예계는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