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공청회서 제안
현재 고2 학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 지원 가능 횟수가 5회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예비합격자로 수시에 합격한 경우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GIT 상암센터에서 전국 대학, 교육청, 고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대교협 대입전형실무위원장인 오성근 한양대 입학처장은 “2009학년도에 평균 수시 지원 횟수가 3.67회였고 40곳 이상 원서를 넣은 지원자도 있었다”며 “현재 제한이 없는 수시 지원 횟수를 5회 정도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기로 한 정원을 가능한 한 채울 수 있도록 정시모집 때처럼 수시모집에도 미등록 충원 기간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