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性인식 개방 확대혼전 성관계 - 이혼 “할수도 있다” 늘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남성이 여성보다 낫다’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58.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5년 전의 50.3%보다 8.4%포인트나 높아졌다. 정치, 경제, 사회 분야 지도자로서 여성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이고 개방적으로 변해 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이 한국사회의 개방성 증대는 성, 낙태, 이혼에 대한 태도에서도 반영된다. ‘동성애가 정당화될 수 없다’라는 태도가 62.8%로 여전히 다수의 의견이지만 20년 전(90.1%)과 10년 전(76.5%)의 응답에 비해 매우 급진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또 ‘혼전 성관계 정당화’에 대한 태도도 마찬가지다.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응답이 46.3%로 ‘정당화된다’고 생각하는 24.9%보다는 높지만 ‘보통이다’라고 생각하는 28.8%의 응답을 감안하면 성에 대한 태도가 상당히 개방적임을 알 수 있다.
조성남 이화여대 교수(사회학)·사회과학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