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중앙대 용산병원 자리에 대형 병원을 짓는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3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파업 참여자 전원을 징계하지만 직원 복지나 사기 진작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사장은 “용산병원의 임대 기간이 끝나는 대로 다른 병원과 함께 코레일 병원을 만들겠다”며 “코레일 직원 전용은 아니고 일반 병원이되 직원에게는 할인혜택을 주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용산병원 용지의 인도를 놓고 중앙대와 법정다툼을 벌인 끝에 승소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