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형 복합단지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대전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DTV)가 대전시 재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유성구 용산·관평·탑립동 일원 427만 m²(약 129만 평)에 조성된 대덕테크노밸리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대전시에 낸 지방세는 모두 1965억 원. 대덕테크노밸리는 앞으로도 2만7000m²(약 8180평)의 토지 분양 및 건물 신축 등이 남아 있어 270여억 원의 추가 세입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덕테크노밸리는 대전의 유일한 자족형 복합단지로 그동안 주택 8177채(아파트 7690채, 단독주택 487채)가 건립돼 2만7975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 463개 기업이 입주해 7977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