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
동아닷컴과 알자여행이 인문(人文) 테마기행 프로그램 '명사와 떠나는 중국 테마여행'을 마련했다. 첫 번째 순서는 따스하고 정감 있는 시와 아포리즘으로 사랑 받아온 정호승(59) 시인과 함께 떠나는 '중국 시문학 기행'이다.
동아닷컴과 교보문고 북뉴스가 후원하고 중국 전문여행사인 알자여행이 진행하는 이번 중국 시문학 기행은 3박 4일 일정으로 17일 출발한다. 굴원 이백 두보 최호 범중엄 등 중국 문학사에 나오는 거장들의 발자취를 탐사하고 영화 '적벽대전'의 무대인 '적벽'을 포함해 삼국지 관련 유적까지 돌아보는 여정이다.
악양루
정호승 시인이 참가자들과 버스로 함께 이동하면서 중국 문학 현장을 둘러본 느낌을 나누고 그의 독특한 시세계에 대한 토론도 할 예정이다.
인문 테마 기행이므로 쇼핑 일정은 없다. 대신 중국 시인들과 방문지역에 관한 자세한 자료집을 제공한다.
'명사와 떠나는 중국 테마여행'은 △절강성 이우 소상품 박람회 참관(4월20일) △중국요리전문가와 떠나는 미식기행(5월 예정) 등으로 이어질 예정. 여름방학에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행, 엑스포가 열리는 상하이 테마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문의 02-777-1116, www.aljatour.com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