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천안함 침몰사고 와 이달 중순에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오전 7시10분부터 20분 동안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사건를 들었다며 위로의 뜻을 표하고, 실종자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 대통령과 한국정부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수색과 구조활동에 미국이 구축함과 구조대를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어려울 때 한미 해군이 함께 작업을 해나가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