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농 7구역 래미안’
35∼121m² 규모의 2397채가 들어서는 단지로 이 가운데 393채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유형별로 △59m² 550채(일반분양 127채) △84m² 977채(일반 분양 42채) △121m² 457채(일반분양 224채)로 구성됐다.
전농7구역 래미안이 들어서는 지역은 뉴타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기반시설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삼성건설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농·답십리뉴타운을 미래형 첨단 교육·문화 뉴타운으로 꾸밀 계획이다. 용지 15만2000m² 규모의 전농7구역은 뉴타운의 중심에 위치하며 특목고 등이 설립될 예정이다. 현재 1만2000m²의 우수고 용지가 확보돼 있고 학교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이 아파트의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또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의 교통 정체를 피해 강변북로 진입이 가능하고 영동대로를 통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과 샤워실, 독서실, 문고, 보육시설, 경로당 등을 갖춘 주민공동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또 주택 유형마다 특징과 개성을 살린 설계를 적용했다. 59m²형은 개인 사생활을 최대한 살린 구조로 설계됐으며 주방과 식당의 위치를 조절해 실내 환기에 신경 썼다. 121m²형은 전면에 방 3개와 거실을 배치한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채광을 좋게 하고 개방감을 높였다. 또 일부 벽체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해 공간 활용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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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