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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페어웨이를 따라 이탈리아풍 골프빌리지

입력 | 2010-04-02 03:00:00

쌍용건설 용인 ‘투스카니 힐스’




쌍용건설은 용인 코리아CC 페어웨이를 따라 짓는 이탈리아 건축양식의 골프 빌리지 ‘투스카니 힐스’를 분양 중이다. 지금까지 서울 근교에서 골프장 전망을 가진 아파트는 있었지만 모든 평형에서 페어웨이를 전망할 수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투스카니 힐스는 모두 91채 규모로 타운하우스형(160∼210m²) 28채, 듀플렉스형(251∼306m²) 45채, 단독형(320∼409m²) 18채다. 분양가는 9억∼39억 원이다.

주말에나 이용하는 일반 골프 빌리지와는 달리 투스카니 힐스는 경부고속도로 기흥IC에서 가까워 평일에도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최근 개통된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와 향후 신설될 강남(삼성동)∼동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을 이용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인허가나 골프장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투스카니 힐스보다 서울에서 더 가까운 곳에 골프 빌리지를 건설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투스카니 힐스는 돌, 흙, 나무를 내외장재로 사용하는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썼다. 석재를 활용한 고풍스러운 외관이 100년 이상 유지되기 때문에 대를 이어 소유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설계는 미국의 건축 설계회사인 바세니안 라고니가 담당했다. 이 회사는 미국과 이탈리아 영국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인도 등에서 해외 부자들이 선호하는 고급 건축물을 설계해 왔다. 투스카니 힐스는 고객들의 개성에 맞춰 91채 모두 다르게 설계됐으며 집안에는 유럽식 전통 벽난로가 있다.

투스카니 힐스의 계약자에게는 해외 명문 골프장 부킹과 그린피 우대, 관공서 민원 대행과 택배, 가사일을 도와주는 심부름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단지 안에는 다목적 회의실과 라운지, 와인바, 피트니스센터와 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투스카니 힐스는 1가구 2주택,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모델하우스와 샘플하우스가 운영 중이며,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홍보관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방문은 1:1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준공은 올해 6월이다. 080-4321-321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