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미니 신도시급 조성
공사에 따르면 남양주 진건 보금자리 주택은 남양주시청으로부터 서북쪽 2.5km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 구리시와 가깝다. 2차 보금자리 중 가장 규모가 커 주거뿐 아니라 상권과 교통망 형성에도 유리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남쪽으로는 중앙선 철도와 국도 46호선, 6호선이 가까우며 서쪽으로는 국도 43호선, 동쪽으로는 383호선이 지나간다. 북쪽으로는 경춘선 복선전철 건설을 추진 중이나 완공되더라도 걸어서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 북쪽으로 별내지구, 남쪽으로 가운지구, 지금지구가 위치해 개발여건이 우수하며 생활환경도 쾌적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왕숙천과 한강변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자전거와 보행 도로가 설치될 예정인 데다 ‘생태 환경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은 집을 떠나지 않고 건강과 레저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건 보금자리 주택은 또 기존 구리, 도농, 호평 등을 잇는 ‘동서 발전축’ 및 도농, 별내 등을 잇는 ‘신 성장축’과 가까워 수도권 동북부 개발 과정에서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