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최 사장은 1일 삼성전자 사내 방송을 통해 ‘전자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리더십을 확고히 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전자산업의 경쟁 패러다임이 ‘가격, 성능, 디자인’의 차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제 모바일 인터넷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패러다임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다.
최 사장은 “양 위주의 점유율 확대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으므로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해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할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에 맞는 제품으로 지난해 성공을 거둔 발광다이오드(LED) TV와 고객의 잠재적 수요를 이끌어낸 ‘듀얼뷰 디지털 카메라’가 소개됐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