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3달, 여- 6개월은 지나야
애인과 둘만의 여행은 미혼남녀가 얼마동안을 사귀었을 때 가능할까. 둘만 함께 가는 여행을 바라보는 시각이 남녀간의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사귄지 3개월, 여성의 경우는 6개월 이상이 지나야 둘만의 여행을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
결혼정보회사 웨디안(www.wedian.co.kr)이 지난달 15일부터 4월 1일까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 729명(남 358, 여 371명)을 대상으로 '연인과의 여행은 사귄 지 얼마 후가 가장 적당한가'라는 설문조사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이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70.4%가 '사귄지 3개월 후'라고 대답한 반면, 여성의 경우 60.1%가 '사귄지 6개월 후'가 적당하다고 대답했다.
여성은 이어 '1년 이상'(21%), '3개월 후'(12.7%), '사귀자마자'(6.2%)의 순으로 나타나 남성보다 둘만의 여행을 생각하는 시기가 더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친구들과의 여행과 연인과의 여행이 겹친다면 어떤 쪽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절반 이상인 51.4%가 '친구들과의 여행'을 꼽았지만 여성의 경우 50.4%가 '연인과의 여행'을 선택해, 남성은 친구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고 여성은 연인을 택하는 차이를 보였다.
성하운 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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