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2일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으로 임명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최기화 MBC 홍보국장은 이날 “김재철 사장이 산적한 업무를 혼자서 처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사회에서 황 특임이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MBC노조는 “5일 오전 6시부터 서울지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2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황희만 당시 울산MBC 사장과 윤혁 외주제작센터 부국장을 각각 보도본부장과 TV제작본부장으로 선임하자 노조가 “낙하산 인사”라고 반발했고 이후 김 사장이 이들의 보직을 특임이사로 변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