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2일 연중 최고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25%) 오른 1,723.49에 거래를 마쳐 1월 21일 기록했던 전 고점(1,722.01)을 깨뜨렸다. 2008년 6월 26일 1,731.00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 고점 부근에서 혼전을 빚었지만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안착에 성공했다.
지수 상승의 주역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3530억 원을 순매수하며 16거래일 연속으로 ‘사자’ 흐름을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