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별력 높은 수리-깐깐해질 영어 특히 집중학습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은 EBS 수능강의 및 교재와의 연계율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공 EBS
외국어(영어)영역은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 수능에서도 어렵게 출제되는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EBS교재에서 지문을 발췌해 그대로 사용하거나 내용을 일부 수정하고 문제유형을 바꿔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EBS교재를 충실하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
EBS교재에서 출제되지 않는 약 30%를 대비한 학습도 중요하다. EBS교재에서 출제되지 않는 문제는 변별력을 위해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 영역별 EBS교재와의 연계학습법
언어영역은 EBS교재를 가급적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EBS교재와 똑같은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아니다.
문학의 경우 대체로 같은 작품의 다른 대목을 지문으로 택할 가능성이 높다. 더러 같은 대목의 지문을 택하더라도 문제에 접근하는 방향은 다를 수 있다. 비문학의 경우 EBS교재에 실린 제재를 다루는 다른 글을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할 것으로 보인다.
수리영역은 EBS교재에서 70%의 문항을 연계해 출제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문항이 숫자가 바뀌거나 기본 개념만 같은 것으로 변형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발표 자료에서도 연계 방법을 문항 변형,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으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EBS교재를 기본으로 하되, 다른 교재도 함께 학습할 필요가 있다.
수리영역은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묻는 기본 문항뿐 아니라 그동안의 시험에 출제됐던 문항과 유사한 형태의 문항들이 출제된다. 교육과정상 중요한 내용은 출제된 적이 있더라도 문제 유형을 변형해서 다시 출제하기 마련이다. 기존에 출제됐던 문항과 유사한 형태의 문항을 풀어봄으로써 유사 문항이 출제됐을 때 정확하게 풀도록 반복 훈련을 해야 한다.
외국어(영어)영역은 EBS교재에서 지문을 발췌해 그대로 사용하거나 지문의 내용을 다소 수정해 문제 유형을 바꿔 출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EBS교재를 충실히 학습하는 건 기본이다. 최근 수능과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통해 각 유형의 출제 빈도와 난이도, 유형 변화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탐구영역은 교과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윤리교과군은 각 사상가의 입장이나 주의, 이론 등을 직접적으로 묻기보다는 비교·대조하거나 실생활에 적용시켜 보도록 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고 있다. EBS교재로 교과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두면 유익하다. 역사교과군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의 배경, 과정, 결과 등을 알아두어야 하며, 앞뒤에 일어난 사건과 연결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주 출제되는 사료나 지도 등은 유형을 달리해 다시 출제되므로 교과서나 기출문제, EBS교재에 나오는 자료를 꼼꼼히 정리해 둔다. 지리교과군은 대부분의 문항이 지도나 그래프, 사진 자료를 활용한다. 따라서 교과서나 EBS교재에 있는 자료를 정리하고 각각의 의미를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사회교과군은 자주 출제되는 소재가 접근 방식을 달리하거나 새로운 형식의 자료와 함께 다시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새로운 기준과 시간으로 교과 내용을 재구성해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