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스타들이 다 모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투어가 5일부터 8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KLPGA는 5일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 골프장에서 열리는 센추리21CC 볼빅 시니어투어 1차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0개 대회를 치른다. 매 대회 총상금 4000만원에 우승상금 800만원이 걸려있다.
시니어투어는 정규투어와 달리 프로골퍼 45명과 아마추어 골퍼 50명이 출전한다. 아직까지 시니어투어로 활동할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전국 각지에서 아마추어 무대를 호령하고 있는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프로의 아성에 도전한다.
아마추어의 경우 상반기 또는 하반기 평균타수가 82타 이내면서 아마추어 부문 상금 1위에 오를 경우 KLPGA 티칭회원 자격을 준다.
시니어투어 상금왕에 오르면 다음해 KLPGA 정규투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차례씩 초청자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시니어투어는 올해로 7년째 맞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