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점점 더’를 들고 돌아온 가수 제이제이. 걸 그룹 대세 속에서도 자신감이 넘친다. [사진제공=냠냠엔터테인먼트]
■ ‘점점 더’로 돌아온 G세대 섹시퀸 제이제이
청바지 모델 출신 질투 부르는 몸매
가창력도 수준급…‘손거울 춤’ 히트
걸그룹 대세 속 자신만만 솔로 도전
“나의 경쟁력은 가창력?”
아직 사람들은 그녀를 가수보다는 CF 모델로 더 많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2009년 배우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모 청바지 광고는 여전히 사람들의 머리 속에 강한 이미지로 남아 있다.
그런 제이제이가 최근 경쾌한 리듬의 댄스곡과 함께 등장했다. 노래 제목은 ‘점점 더.’ 청바지 모델이란 이력으로도 입증됐듯 남들의 질투를 부르는 몸매에 남다른 가창력까지 갖춰 벌써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선 이효리, 손담비를 이을 ‘차세대 여가수’로 주목받고 있다.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되는데 그녀는 이번 노래가 ‘복귀곡’임을 애써 강조했다. 2007년 데뷔 앨범을 내놓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그래서 그 각오가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음을 스스로 다짐하는 의미 같았다.
‘점점 더’로 발산하고 있는 제이제이의 매력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조된 관능미. 이를 두고 제이제이 자신은 “럭셔리 섹시”라고 말한 뒤, 자신도 조금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가수로서 새 출발을 선언하게 된 올해 그녀는 대학 실용음악과에도 진학했다. 가수로서의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갖추기 위해서다. 꿈은 크게 꿔야하는 법. 학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성 싱어 송 라이터가 되는 것이다.
상당수의 아이돌 그룹이 노래와 함께 춤 또한 히트시키고 있는 가운데, 제이제이의 새 노래도 일명 ‘손거울 춤’이란 동작으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다가올 여름 그녀는 “보다 성숙해진 느낌으로 무대에 설 것”이란 말로 큰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빡빡한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도 제이제이는 바쁜 몸이다. 무려 13마리나 되는 애완견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
처음엔 서너 마리였던 것이 “불쌍한 유기견들도 데려다 키우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됐다”며 섹시한 외모 속에 숨어 있는 고운 심성을 얼핏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