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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Q|만능 연예인 애프터스쿨의 비결은] “이번엔 프로골퍼” 유이의 연기 삼매경

입력 | 2010-04-07 07:00:00

SBS ‘미남이시네요’에서 톱스타 유헤이역 맡았던 애프터스쿨 유이. [사진출처=SBS]


‘버디버디’ 주연 캐스팅…골프 특별 과외

유이는 요즘 ‘열공’에 빠졌다. 그녀가 ‘열심히 공부하는’ 대상은 연기와 골프다.

그녀는 주연을 맡은 드라마 ‘버디버디’ 촬영을 앞두고 연기는 물론 극의 주요 소재인 골프를 익히는 특별한 수업을 받고 있다.

‘버디버디’는 2009년 방송한 SBS ‘미남이시네요’에 이어 유이가 주연으로 나서는 두 번째 드라마. 박신혜와 공동 여주인공을 맡았던 ‘미남이시네요’와 달리 ‘버디버디’에서 유이는 극을 이끄는 원 톱 주연이다. 그만큼 출연 비중이 높아 유이는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열공’ 중이다.

유이가 특히 신경을 쏟는 부분은 골프다. ‘버디버디’는 이현세 만화가의 유명 골프 만화인 ‘버디’를 원작으로 했고, 유이는 주인공인 천재골퍼 성미수 역을 맡았다. 박세리, 신지애를 능가하는 여자골퍼라는 설정을 실감나게 살리려면 거의 전문가 수준의 골프 실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유이는 2월 초 ‘버디버디’ 출연을 결정하고 가장 먼저 골프연습을 시작했다. 프로골퍼에게 교습을 받으며 기본자세부터 스윙하는 방법까지 세심하게 배우는 중이다. 특히 야구계에서 골프마니아로 유명한 아버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김성갑 코치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유이는 요즘 아버지와 함께 실내 골프장을 찾아 특별한 과외수업을 받고 있다.

‘버디버디’ 제작관계자는 “유이는 수영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운동에 대한 기본기는 이미 갖추고 있다”며 “골프 기술을 습득하는 속도가 빨라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유이가 빼놓을 수 없는 수업은 더 있다. 바로 연기 과외다. 경험 없이 출연했던 ‘미남이시네요’에서 연기력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었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보이겠다는 각오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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