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등 4개단체 협약식
외국서 태어나 한국 온 1만명 대상
2012년 서울 도심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다문화 대안학교’가 생긴다.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센터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사단법인 4월회, 국회다문화포럼은 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다문화 레인보우 프리스쿨’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은 다문화 가정 중 외국에서 태어난 뒤 한국에 들어온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1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들은 한국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비해 언어, 문화 문제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레인보우 프리스쿨은 이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교육기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다문화센터는 5월 ‘다문화 공부방’을 만들어 레인보우 프리스쿨 설립 전까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도울 계획이다. 02-737-0467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