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원석. 스포츠동아DB
개그맨 조원석(사진)이 교통사고를 내고 음주측정을 거부해 물의를 빚고 있다.
조원석은 11일 오전 2시께 서울 양평동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합차를 몰고 가다 승객이 타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조원석과 택시 승객 모두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고 직후 조원석은 경찰의 음주 측정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고 당일인 11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조원석이 진행을 맡고 있는 경인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인 ‘조원석의 달려라 라디오’는 예정대로 사전 녹음 분을 방송했다.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인 조원석은 3월 중순 막을 내린 SBS 드라마 ‘별을 따다줘’에 출연했고 최근 ‘고독한 남자’라는 앨범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해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