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 22일부터 특집연주회
이같이 다양한 쇼팽의 면모를 일곱 차례의 연주회로 조명한다.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이 22일∼6월 3일 무대에 올리는 ‘금호아트홀 쇼팽 특집’이다. 중진과 신예를 망라한 국내외 피아니스트가 출연한다.
22일 첫 무대는 실내악에 최적화된 금호아트홀의 크기에 맞춰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두 곡을 피아노와 현악4중주 협연판으로 들려준다. 서울대 음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박종화 씨가 TIMF 앙상블과 협연한다. 5월 27일 쇼팽의 소나타와 소품들을 연주할 프랑스 피아니스트 시프리앵 카차리스는 베토벤 교향곡을 피아노로 연주한 전곡음반(텔덱)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도 낯익은 인물. 6월 3일 쇼팽 발라드를 들고 마지막 날 무대에 오르는 미국 피아니스트 에드워드 아워는 미국인 최초로 폴란드 쇼팽 콩쿠르에서 1965년 입상한 주인공이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