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원 경기 의정부시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의) 엉터리 공천을 바로 세우고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며 6·2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서 김남성 전 한나라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에게 밀려 탈락했다.
김 시장은 “임충빈 양주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등과 무소속벨트를 만들어 선거에 나가겠다”며 “경기 남부지역의 일부 단체장도 무소속벨트에 참여할 의사를 전해왔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