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 양세진 사무총장
시민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교회 버전’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윤실의 양세진 사무총장(사진)은 21일 “이르면 11월경 구체적 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SO 26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해 10월 제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조직의 투명성 확보 △사회적, 경제적 인권 존중 △근로 조건의 사회적 보호 △공정한 영업 △지역사회 참여 등이 핵심 지표로 되어 있다. 기윤실이 마련할 교회 버전은 ISO 26000의 300여 개 조항 중 교회 조직에 필요한 것을 선별해 여기에 부가 설명을 붙이는 식으로 만들게 된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