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스포츠동아 DB
영화 ‘하녀’가 5월12일 개막하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남자 주인공 ‘훈’ 역으로 출연한 이정재가 “우리 영화의 진정성을 세계인들과 교감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23일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게 돼 매우 큰 영광”이라며 “한국 영화사의 대표적인 감독님이신 故김기영 감독님의 원작이자 평소 존경하던 임상수 감독님, 그리고 함께 고생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내내 영화를 향한 무한한 열정을 쏟아낸 모든 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칸 영화제에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영화가 지닌 진정성을 전 세계 영화팬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