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검사 50여 명이 금품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이른바 '스폰서 검사' 파문이 이는 가운데 실명이 거론된 박기준 부산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지검장은 23일 언론에 배포한 사직의 변에서 "이번 일과 관련해 모든 책임을 떠안고 사직한다"며 "진실은 진상규명위원회에서 밝혀 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검찰청은 파문 직후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고 접대를 받은 것으로 거론된 전현직 검사 57명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밝힌 건설업자 정모 씨를 직접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