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에서 '돌체앤가바나'의 새 광고 컷을 촬영한 마돈나. 아들 뻘인 신인 모델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시선을 끌었다.(사진출처=데일리 메일)
최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광고 촬영을 위해 뉴욕 할렘을 방문한 팝스타 마돈나(51)가 아들 또래로 보이는 젊은 남성 모델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
마돈나는 입고 있는 양복이 커 보일 정도로 '미성숙한' 몸매와 앳된 얼굴을 한 이 모델과 팔짱을 끼고 사랑스러운 눈빛을 주고받으며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와 루즈는 2008년 패션잡지 'W' 의 브라질 화보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첫 만남 때부터 루즈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던 마돈나가 자신의 '스티키 앤 스위트 투어(Sticky and Sweet tour)' 상파울루 공연에 그를 초대하면서 두 사람의 연인 관계가 시작됐다.
당시 마돈나는 영국 감독 가이 리치와 8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한 직후였던 데다 루즈가 마돈나의 큰 딸 루데스 레온(14)과 일곱 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대중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또 루즈가 브라질의 성인물인 심야 TV시리즈 '호스텔'에 출연한 포르노 배우 출신이라는 점도 화제가 됐다.
당시 '더 선'등 해외 언론은 마돈나의 측근을 인용해 "두 사람은 포르투갈어로 '피칸도(ficando)'라 부르는 자유로운 연애를 하고 있다. 육체적 관계를 맺지만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사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결혼설이, 올 초에는 결별설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최근까지 마돈나는 각종 명품 브랜드에 루즈의 모델 채용을 권유하는 추천서를 보내는 등 '내조'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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