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간 미군 남편 찾아줍니다.” 전 세계 주둔 미군 가운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곳은 주한미군이 유일하다. 그만큼 가족을 버리는 미군이 많다는 것. 6·25전쟁 후 60년. ‘양공주’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다. 다만 피해자가 한국 여성에서 필리핀 여성들로 바뀌었을 뿐. 그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경제적 사회적 제도적 환경을 만든 것은 대한민국. 이것이 2010년 우리의 국격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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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U 기획: 주민과 호흡하는 美 소방기념관
미국의 순직 소방관은 한 해 평균 100여 명. 120만 명 소방관의 75%는 아무 대가를 받지 않고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는 이들을 미국은 ‘영웅’으로 추모한다. 메릴랜드 주 에미츠버그에 있는 국립순직소방관메모리얼은 8500명의 영웅 이름을 빨간 벽돌에 새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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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들 ‘신라장군 이사부 쟁탈전’
우산국(울릉도)을 복속시킨 이사부 장군의 선양 사업을 놓고 강원 강릉시와 삼척시 간 신경전이 한창이다. 우산국을 정벌하러 출항한 곳이 어디냐가 논란의 쟁점. 강릉시는 문헌 기록을 내세운 반면 삼척시는 우산국과의 접근성을 강조하고 있다. 신경전의 배경을 들여다봤다.
■ 브로드웨이 뮤지컬 “월가의 탐욕을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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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방송 포맷’ 통째 수입 붐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온스타일)와 ‘러브스위치’(tvN)의 공통점은…. 케이블채널에서 1% 안팎의 시청률을 올리며 선방한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해외 인기 프로그램의 포맷을 사들여 한국판으로 만든 것이다. 최근 케이블채널에서 늘고 있는 포맷 수입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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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 질주 경남FC ‘이유 있는 반란’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가난한 도민구단 경남 FC의 돌풍이 거세다. 시즌 첫 경기 패배 후 무패 가도를 달리며 순위를 끌어올린 경남은 25일 1위였던 FC 서울마저 꺾고 마침내 선두에 섰다. 무명의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경남의 힘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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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모터쇼서 실감한 ‘중화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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