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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용사 잊지 않겠습니다]손수민 중사(25)에게 동생이
입력
|
2010-04-30 03:00:00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더니
오빠야. 설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보냈는데 많이 울면 오빠 좋은 곳으로 가는 거 방해된다고 하니 이제 안 울거다. 배 타는 게 그렇게 힘든지는 왜 한 번도 이야기 안 했어. 조심하라고 한번 말해주지도 못한 못난 동생이어서 미안해. 오빠야. 사랑해. ―20일 인터넷 미니홈피에서, 동생 손희영
울산, 무룡고, 할머니와 부모 여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