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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용사 잊지 않겠습니다]46용사에 준 화랑무공훈장은

입력 | 2010-04-30 03:00:00

전시-준전시 功에 수여… 5등급중 4등급




천안함 46용사가 받은 화랑무공훈장(사진)은 5등급의 무공훈장 중 4등급에 해당한다. 화랑훈장 정장은 은 재질에 도금이 되어 있으며 중량은 35g이다. 정장과 연결된 수는 붉은색이다.

화랑훈장은 목걸이 형식이 아닌 왼쪽 가슴에 다는 형태이다. ‘화랑’은 신라시대 화랑의 정신을 이어받자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화랑무공훈장 수훈자로는 2002년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 중 서후원, 황도현, 조천형, 한상국 중사가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09년 대청해전 때 편대장을 맡았던 고승범 소령과 연제영 소령이 화랑훈장을 받았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하에서 전투에 참가하여 뚜렷한 무공을 세운 자에게 추서하는 훈장이다. 1등급 태극무공훈장부터 을지, 충무, 화랑, 인헌까지 총 5등급으로 나뉜다. 한주호 준위는 화랑훈장보다 한 단계 높은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