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부터 경북도내 23개 시군에 다문화가정의 취학 전 어린이를 위한 ‘다문화 시범어린이집’이 생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처음 지정한 5곳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유아를 위한 어린이집은 모두 28곳으로 늘어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새로 지정되는 곳은 다문화가정의 유아 7명 이상이 다니며 시설과 프로그램 등이 모범적인 경우가 대상이 된다.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15명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지정했다. 다문화 시범어린이집이 되면 보육프로그램 운영비를 비롯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재와 교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직원들에게는 다문화 관련 전문성 연수 등도 실시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