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이 29일 이 호텔 지하 1층에 연‘어메이징 막걸리 바’. 사진 제공 롯데호텔
조선시대 풍속도가 벽면에 장식된 20석 규모의 이곳에선 롯데호텔의 와인 소믈리에와 조리장들이 전국을 다니며 추려낸 막걸리들을 선보인다. 이동주조의 ‘검은콩 막걸리’, 배혜정누룩도가의 ‘자색고구마 막걸리’, 배다리술도가의 ‘고양 쌀막걸리’ 등이다.
가격은 500mL들이 병당 1만∼1만5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두부김치볶음, 주꾸미볶음과 소면, 해물파전 등 막걸리에 어울리는 1만 원짜리 안주 8종도 내놓는다.
롯데호텔은 11∼14일엔 세계적 칵테일 바텐더인 마리안 베케 씨를 초청해 신관 35층에 있는 ‘피에르 바’에서 생강과 차조기 잎 등 동양의 식 재료와 막걸리를 배합한 퓨전 막걸리 칵테일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 10월경 기존 지하 1층에서 지상 38층으로 확대 이전하는 이 호텔의 한식당 ‘무궁화’에서도 고급 막걸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동영상 = 막걸리와 찰떡궁합, 매콤한 해물스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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