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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천안함 대응, 한국이 결정하고 미국은 지원해야”

입력 | 2010-05-01 03:00:00

프리처드 한미경제硏 소장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은 지난달 29일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규명될 경우 그 대응방안은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결정해야 하며 미국은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리처드 소장은 이날 KEI 주최로 열린 천안함 사건 토론회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너무 극단적일 수도 있고, 북한이 부적절하게 대응하고 한국 국민에게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느냐는 한국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반드시 한국의 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북한의 연쇄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하는 결정을 주도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조사에는) 호주 스위스 미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만약 북한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결론에 도달할 경우 거기에는 광범위한 국제적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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