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리더를 만나다/유필화 지음/368쪽·1만6000원·흐름출판
인재 풀과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리더에게는 제갈공명의 방식을 추천한다. “무릇 장수는 반드시 심복, 이목, 수족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소개하며 마음 놓고 믿을 수 있는 부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장에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처칠을 배워야 한다. 그는 런던에 공습경보가 울릴 때도 서둘러 대피하지 않고 폭격 장면을 보기 위해 지붕으로 올라갔다. 현장을 확인하고 전쟁의 위험을 공유하는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워준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