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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 TOWN]한국과학영재학교, 내신 비중이 절대적

입력 | 2010-05-03 03:00:00

서울 경기 대구 과학고, 선발시험 철저 대비를

과학영재학교 입시 준비물




지난달 20일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서울과고, 경기과고, 대구과고도 입시요강을 발표하고 입시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2011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 내신 반영 비율을 전 학년 전 과목으로 확대했다. 선발시험 없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입증 자료는 지원자의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와 열정, 전문성 파악과 자기소개서에 대한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입증자료로는 본인 창작 발명품, 탐구일기, 수행평가 산출물, 관련 독서기록 등을 제출할 수 있으며, 올림피아드 등의 수상실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2011학년부터 대회 수상실적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추천서에도 수상실적에 관한 부분을 언급할 수 없다. 그러나 수상결과를 제외한 참가 동기, 학습 과정, 참가를 통해 얻은 경험, 그로 인한 학습 계획 방향 설정은 언급할 수 있으며 지원자의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지원동기와 성격,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재능과 관심이 구체적인 실례나 일화로 드러나야 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는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2011학년도 입시에는 △수학, 과학 분야의 탐구 활동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 △본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과 이유 △다른 학생과 구별될 것으로 생각되는 자신만의 특별한 생각이나 경험. 이렇게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자기소개서 내용과 겹치지 않게 기술해야 한다.

교과 외 활동은 지원자의 진로 목표와 연관된 활동을 꾸준히 일관되게 했는지를 평가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와 달리 경기과고, 대구과고는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선발시험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서울, 경기, 대구과고는 모두 영재성 기초 평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를 실시한다.

서울, 경기, 대구과고 입시 3단계에서 실시되는 과학창의성 캠프는 교육청에서 제시한 과학창의성 평가 도구 매트릭스의 평가 요소에 맞게 대비해야 한다. 교육청에서 제시한 평가 매트릭스는 학생기록물 분석, 면접, 글씨기와 발표 및 토론, 과제 수행 영역으로 나뉜다.

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하면 당장 강도 높은 수학, 과학 높은 수업을 받게 된다. 과학영재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내신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과학영재학교는 중학교 1학년부터 응시가능하며 중학교 1학년 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제출한다.

김계호 목동 하늘교육 영재센터 중등부 과고 수학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