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피스텔은 소형 위주로 소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직장인 수요가 많은 업무지구 주변과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수요가 몰리면서 물량 부족 현상을 보이는 경우도 늘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시장은 △매매 0.11% △전세 0.17% △월세 0.02% 올랐다. 3월보다 매물을 찾는 문의는 다소 줄었지만 소형 위주로 거래가 꾸준히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오피스텔 매매시장은 서울 0.12%, 경기 0.11%, 인천 0.0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 마포, 구로, 동대문구 등 배후수요가 탄탄한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됐다. 전세시장은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오른 0.17%를 나타냈고 월세는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해 0.02%의 변동률을 보였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