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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덥다, 더워”… 대구 최고 29도

입력 | 2010-05-03 03:00:00

어린이날, 궂은 비




3일 대구지역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는 등 남부지방에 초여름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일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고기압과 중국 동해안 쪽에서 불어오는 남서풍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 기온이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 최고 기온은 △구미 포항 거창 28도 △광주 전주 정읍 27도 △울산 울진 안동 26도 등이다.

그러나 서울 등 중부지방은 구름이 생기면서 2일보다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 비는 어린이날인 5일 오후 늦게 전국으로 확산돼 6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한편 5월의 첫 주말인 2일 동해 28.6도, 영덕 28.4도, 포항 27.6도 등 동해안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다. 이는 지난주 금요일인 4월 30일과 비교해 각각 10도 이상 기온이 오른 것이다. 예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3도 기온이 높았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