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에서 선보일 이데사 헨델레스의 ‘테디 베어 프로젝트’. 사진 제공 광주비엔날레
2010 광주비엔날레의 마시밀리아노 조니 예술총감독은 최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여작가를 발표했다. 조니 감독은 “일반적 비엔날레와 달리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며 “1901년부터 2010년까지 활동한 30여 개국의 작고 및 현역 작가 12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작가 오윤 이승택 양혜규 함양아 씨 등과 외국 작가 앤디 워홀, 칼 앤드리, 로니 혼, 제프 쿤스, 브루스 노먼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고은의 연작시 ‘만인보’를 주제로 9월 3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시각예술작품을 통해 사람과 이미지의 관계를 탐구한다.
‘신뢰’를 주제로 한 제6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는 9월 7일∼11월 17일 서울시립미술관과 경희궁 분관에서 열린다. 김선정 총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과 3명의 해외 큐레이터(클래라 킴, 니콜라우스 샤프하우젠, 스미토모 후미히코)가 기획했다. 본행사에는 블라스트 티오리, 실파 굽타, 캐서린 오피, 티노 세갈, 아피차풍 위라세타쿤 등 세계적 미디어아트 작가 40여 명이 참여한다.
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